이지선 동창

이화여대 남가주 동창 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이미 신문 기사로도 나가서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지선 (섬예96졸) 현 Otis 학장님이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의 158년 역사 중 두 번째 여자 총장으로 지명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동문들이 미국 주류에서 놀라운 업적과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저희 모두의 자랑이며 이화의 위상이 한껏 드높아지는 것인데 그 일을 해내고 계신 이지선 동창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아래기사는 시카고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예술 분야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Art Institute of Chicago, SAIC)의 차기 총장으로 한인 교수가 임명됐다.
주인공은 이지선 이스바라(Jiseon Lee Isbara)이며 현재 LA소재 오티스 예술대학(Otis College of Art &Design) 학장이지만 SAIC의 은퇴 총장 엘리사 테니의 후임으로 결정됐다. 이 학교 158년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장이다.
오티스 예술대학에서 커리큘럼 개정 및 등록 학생 증가라는 변혁을 목표로 한 5개년 전략 계획을 실행에 옮겨 대학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지선 신임 총장은 “다양한 학생과 스태프, 철학, 교수법 그리 목표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로 이루어진 SAIC의 총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재능을 축하하고 학생들의 앞날을 옹호하기 위해 교수진과 스태프들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예술과 디자인 등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예술 분야 교육 쪽에 효과적인 학습을 주도하는 혁신과 발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였다는 평가다.

오티스 예술대학 이전에는 오리건 예술 공예대학(Oregon College of Art & Craft, OCAC)에서 16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예술 학도들을 키웠다.

SAIC의 데니스 가드너 이사회 의장은 “이지선 교수의 대담한 리더십과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헌신을 볼 때, 앞으로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의 유산을 이어 나갈 것을 확신한다”라면서 “신임 총장과 함께 학교는 물론 예술가, 디자이너들을 위해 일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지선 신임 총장은 이화여대에서 미술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후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색 소수계 이민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창의적으로 만든 이 교수의 직물 작품들은 국제적 호평을 받아왔다.

SAIC 측은 오티스 예술대학과 오리건 예술대학에서의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를 다음 장으로 이끌어 갈 기술과 비전을 이지선 신임 총장은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거기에 대담한 리더십, 행정 및 재무에 관련한 통찰력 그리고 경영 능력까지 갖춰 SAIC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데 이 신임 총장이 공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관련기사 link

동창회장 조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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